나카노의 상가에서 먹고 걸으며 즐기는 하루 <전편>

저는 도쿄에 살고 있지만, 평소의 생활권이나 일과 관계된 곳 이외의 장소에  가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지인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쿄의 추천 장소와 관련하여 질문을 받을때도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ㅠ.

그래서 이번에는 주위에서 자주 질문을 받는 곳이기도 한 나카노에 가서 산책을 하고왔다.나카노 산모루 상점가에서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지나, 야쿠시 아이 로드, 나카노 만남 로드까지 먹고 다니며 즐길수 있는 코스이다. 

이번 산책은 나카노역 북쪽 출구에서부터 시작됬다. 역앞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나,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코로나 대책은 확실히 하고 있었다. 

나카노 산모루 상점가

나카노역 북쪽출구 바로 앞에는 나카노 산모루 상점가(中野サンモール商店街)가 나온다.이곳에서는 일용품 쇼핑만이 아닌, 스윗츠나 베이커리 같은 맛집도 많이 있기 때문에, 걸어다니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점가이다.

롯데리아 나카노 산모루 점

상점가 안으로 쭉 직진해서 가면 롯데리아 나카노 산모루 점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코알라의 마치야키라고 하는 나카노 발상의 디저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편의점 등에서 파는 ‘코알라의 마치’라는 과자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로 코알라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바로 주문을 해서 귀여운 코알라를 받았는데,너무 귀여워서 계속 쳐다보았다. 

이곳의 상품은, 젊은 층부터 어르신, 패밀리 고객층까지 폭 넓은 고객들이 사간다고 한다.

 

보기만 해도 부드러운 카스타드와 가나밀크로 만든 달콤한 맛이 느껴지지 않나요? 입안 가득히 퍼지는 달달함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 

양질의 밀가루에 부드러운 단맛을 끌어내기 위한 첨채당을 사용하고 있고,구울 때에 틀을 닫는 시간을 가능한 한 짧게 하고 저온에서 천천히 구워 줌으로써 반죽의 풍미와 폭신폭신 식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맛있는 맛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나카노에 오시면 꼭 한번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 

나카노 브로드웨이 

코알라의 마치야키를 즐긴 후에는 나카노 브로드웨이로 향했다. 피규어나 애니메이션부터 완구, 희귀 만화, 절판본 등이 놓여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장소이다. 

야쿠시아이 로드

 

그렇지만 이번에는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그대로 지나서, 야쿠시아이 로드 상점가(薬師あいロード商店街)로 향했다.

새로운 가게부터 오래된 전통있는 가게까지 다양한 가게가 진열되어 있는 상점가인데, 옛날 이곳은 아라이야쿠시(新井藥師)를 참배할 때 다니는 길이였다고 한다. 

파파브브레

점가 안을 걷던 중, 첫번째로 들린 곳은  파파브브레(パパブブレ)라고 하는 사탕 숍이다.

파파브브레는 바르셀로나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하며, 일본에서 점포를 전개하기 시작한것은 약 15년전 이라고 한다.
바르세로나의 전통의 사탕 세공 기술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고객을 즐겁게 하는 퍼포먼스까지 도입한, 지금까지 없었던 아트 캔디 샵 파파브브레를 나카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모양과 맛의 사탕이 전시되어 있다.
정말로 수많은 모양의 사탕이 있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역시 가장 즐거웠던 시간은 사탕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
실제로 장인이 사탕을 세공해가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할수가 있다.

장인들이 설명해주며 만들어 가는데, 일반적인 액체가 점점 사탕으로 변해가는 것에 놀랐다!

사진만으로는 모든 것을 전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 본다면 사탕이 세공되는 하나하나의 과정을 생동감있게 볼수 있기에, 즐거움과 동시에 하나의 공부도 되는 것 같다.

마지막에는 사진에 보이는 기계를 통해 실제로 판매하는 사탕의 형태로 만들어져간다.

한번에 꽤 많은 양의 사탕이 세공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금방 팔려나간다고 하니, 파파브레의 사탕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또한 기본형태의 사탕을 세공할수 있게 되기까지 2~3년 걸린다고 하셨는데, 장인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기에 이와 같이 훌륭한 사탕이 만들어지는것 같다.

야쿠시아이 로드에 오시면 꼭 한번 와보셔서 직접 보는것을 추천드린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탕을 사고 다음 가게로 향하였다. 

라이진도

 

다음에 향한 곳은 라이진도 (雷神堂)이다. 이곳은 다양한 전병을 파는 곳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도 다양한 전병이 있는데, 30년 이상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계시며, 일본 전통과자의 맛을 즐길수 있다.

라이진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병은 정통 간장의 할전병이라고 한다.

가게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건 생일용 전병!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전병은 처음 보았기에 신선했다 ㅎ.
이 전병을 만들기위해서는 주문이 들어온 후 대략 1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또한 사장님께서 전병을 만드는 과정을 살짝 보여주셨다. 푹 구워낸 전병을 간장 소스에 찍어 식히면 완성된다고 한다. 간단해보이는 과정속에서 사장님의 30년 노하우가 느껴졌었다.

 

 <후편에 계속>

Reporter Profile:
윤지현이라고 합니다. 2010년에 오사카에 유학하기위해 일본에 왔고, 일본에 오고나서 올해로 11년차입니다.작년까지는 오사카에서 일하였으며, 지금은 도쿄에서 해외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밖을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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